제이쿠치나 망우역 이탈리안 레스토랑
집 근처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을 줄이야.. '어머 여긴 꼭 가봐야해' 하면서 부랴부랴 밥 먹으러 갔다. 엄청 으리으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기대했다면 다시 집으로.. 소박한 파스타집? 그냥 이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식사하러 오면 좋을 것 같다. 우리가 무엇을 먹었는지 공개하겠소
나는 진심으로 스테이크 메뉴만 2개 시켜놓고 먹고프다. 이번달은 주머니 사정 빠듯하니 그냥 만원 안쪽으로 정하자.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그런 애매한 가격이었다 전부 다.
너는 오늘 브런치set를 나는 소고기필라프를 주문. 면 보다는 밥 이지!
밥 시간대가 아니긴 한데 사람이 많았다. 우리의 폭풍 흡입이 시작되었을 때 무려 3팀이 더 들어옴. 망우역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여기 밖에 없어서 그런가? 맨날 지나다니면서도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.. 손님이 많다 많어!
밥 같이 먹으러 가준 그녀가 좋아하는 액자. 이번에 새 원룸으로 이사가면서 이런 아기자기한 액자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단다. 나중에 액자 구경하로 같이 가줄게! 나도 이사 하고 싶다. 0_0
이게 바로 그녀가 주문한 브런치 세트! 가격 괜찮아 보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비추. 파스타에 함박 엄청 작음. 애기 주먹 만큼 나와서 놀랐음. 나 처럼 밥(쌀) 힘으로 사는 뇨자들은 필라프가 훨씬 나음.
가격대는 이정도. 애매한 가격이라 했죠? 그런데 참 이해 안가.. 왜 풀떼기를 돈 주고 사먹는 것이야! (그래서 내가 근육돼지..쩝)
숯불 소고기 필라프는 개인적으로 추천함. 고기에서 진짜 약간의 숯불향이 났다.
제이쿠치나의 반찬은 이거 하나. 근데 맛있다.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아서 소고기 필라프랑 먹을 때 너무 맛있었다.
이게 브런치 세트. 모르겠다 PASS 할래
다른 메뉴는 아직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단 소고기 필라프는 건진 것 같다. 쥐코딱지 만큼 나오는 집은 아니니까 친구나 연인끼리 한 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. 부모님이랑은 그냥 순대국이나 뼈해장국 먹는거로..^^
이곳은 제이쿠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. 망우역 바로 앞 프리미어스 엠코 B동 엔터식스 1층에 있다. C동에서 문 열고 나와서 B동으로 가는 문짝, 그 라인에 있다. 눈 크게 뜨고 찾아가기.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..
by. mindea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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